미 학교 한국역사 수업 추진
2013-10-15 (화)
▶ 서경덕 교수-뉴욕한인 교육계 함께 방안 모색
서경덕(뒷줄 가운데) 교수가 뉴욕에서 14일 열린 ‘찾아가는 독도학교’ 참가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뉴욕일원 한인 교육 관계자들이 지역일원의 정규 공·사립학교에 올바른 한국역사 알리기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서 교수는 13일 퀸즈 플러싱 프라미스 교회에서 열린 열 번째 ‘찾아가는 독도학교’ 수업을 마친 뒤 " 세계의 중심에서 생활하는 뉴욕 일원의 한인 동포들이야말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우선 뉴욕 일원에서 한국 역사·문화 교육에 앞장서온 뉴욕한국학교와 뉴욕시 공·사립학교의 태권도 체육수업을 주도하고 있는 코리아태권도 관계자들과 함께 한인 2·3세 및 타인종 학생을 주축으로 ‘한국 역사 알림이’를 양성해 시내 정규학교에 전파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뉴욕 일원 주말한국학교와 한인 교사들을 통해 지역 일원의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제대로 된 우리 역사를 알릴 수만 있다면 최고의 한국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열린 ‘찾아가는 독도학교’ 수업에는 뉴욕일원 한국학교 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엿보게 했다. 서 교수는 이날 독도의 상징적인 의미와 중요성,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특강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독도 교재, 독도 이야기 등의 책과 독도 모형을 만드는 완구류도 기증했다. <천지훈 기자>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