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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학비인상 3.6%... 40년래 최저

2013-10-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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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사립대학의 올해 학비 인상폭이 4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사립대학협회(NAICU)가 10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서 2013~14학년도 기준 전국 비영리 사립대학의 학비 인상폭은 3.6%를 기록했으며 재학생에 대한 학비 지원은 6.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3.6%의 인상폭은 5년 연속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낮은 인상폭을 유지한 것이자 4% 미만에 머문 것도 40년래 이번이 두 번째이며 1972~73년 이래 가장 적은 인상폭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기 직후인 2009~10학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내 사립대학의 연평균 학비 인상폭은 4% 중반을 유지해왔으며 6%에 머물던 10년 전보다는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협회는 이 같은 학비 인상폭 감소는 각 대학마다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등록생 가정의 재정 부담을 줄이려고 학비인상 동결, 학비할인, 3년 단축과정 개설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했다.

이번 발표 자료는 협회 산하 962개 사립대학의 학비를 달러 액수가 아닌 인상폭만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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