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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TOEFL iBT(Reading Section) 고득점으로 가는 길①

2013-10-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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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미국명 윌리엄·Knowledge Tree Education Consulting 대표)


많은 유학생들이 토플 성적 때문에 자기가 꿈꾸던 대학이나 대학원에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좋은 성적을 얻는데 실패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지 않았거나 둘째, 장기간 시험 준비를 했지만 고득점 받을 시험 전략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다. SAT와 TOEFL을 뉴욕과 뉴저지에 17년간 가르쳐 오면서 발견한 토플(Reading Section) 고득점 요령을 간단히 다뤄 보겠다.

먼저 토플 Reading Section의 구성을 알아보자. 통상적으로 다섯 개의 지문(대략 700단어)이 토플시험에 출제된다. 모든 지문을 읽어야 하는 분량과 출제 문항(12-14문제)은 똑같으나 주어지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첫 번째 지문은 20분, 두 번째와 세 번째 지문은 40분, 그리고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지문도 40분이다. 모든 지문의 주제는 문학, 예술, 역사, 정치학, 생물학, 응용과학, 사회과학 등이다. 이 분야에 대해 사전지식이나 배운 적이 없더라도 주어진 지문만 읽어서 문제에 정답을 찾을 수 있게 토플시험은 출제된다.

Reading 점수를 향상시키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꾸준히 핵심 토플단어를 암기하는 것이다. 토플단어의 완벽한 숙지 없이 어떠한 방법으로도 Reading Section에서 고득점에 도달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한 지문(12-14문제) 중 3분의1 이상이 단어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효과적으로 토플 단어 외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Index 카드를 만들어 외우는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뒷면에 꼭 2!3개의 synonym을 적어서 같이 외우는 것이 학습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각 지문에 자주 나오는 synonym 문제들을 같이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hesaurus Dictionary(동의어 사전)를 이용해 외운 단어의 정의는 비슷하지만 문장에서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은 고득점(22~30)을 받는데 꼭 필요하다. The Longman Language Activator 사전이 토플 준비생들에게 이상적이다.

■암기한 단어들을 토플 에세이 연습에 사용하면 단어 암기에 극대화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riting Section을 동시에 준비하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지문을 읽으면서 주제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고득점 획득에 필수 작업이다. 물론 단어암기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주제를 빨리 찾는 방법으로는 Skimming and Scanning이 있다. Skimming은 눈으로 지문을 보면서 필요한 내용만 찾아내는 방법이다. 주어진 지문에서 주제를 빨리 찾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Skimming 연습방법으로는 아침마다 신문의 논설을 빨리 보면서 주제를 찾는 연습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사설을 읽으면서 주제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canning 방법은 지문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소리 내어 읽으려고 하지 말고 눈으로만 보면서 전체적 내용이 아닌 문제를 푸는데 필요하고 정확한 내용을 찾아내는 것이다. 연습 방법으로는 train이나 airplane schedule, reference book, meeting plan 등을 보고 필요한 내용을 찾는 연습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지문에 문제를 다루는데 꼭 필요한 Strategies and Tactics으로는 다음을 살펴볼 수 있다.

■지문에서 주제는 통상적으로 Introduction에 위치해 있다. 중요한 부분(숫자, 날짜)을 정확하게 인지하면서 지문을 읽어야 한다. 이것은 토플시험을 볼 때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읽는 속도와 지문 이해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의 지문이 나왔다고 긴장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토플의 모든 문제들은 주어진 지문 안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것은 모르는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쉬운 문제를 시간이 부족해 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혀 모르는 문제에 직면해도 긴장하지 말아야 한다. 틀린 문항을 찾는 방법(Process of Elimination)을 이용하면 된다. 2개의 틀린 문항을 찾는다면 75%는 정답을 찾은 것이기 때문이다.

■각 지문을 읽으면서 본인이 이해한 부분을 정리해 Note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시험에서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실수를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Reading Skill을 하루아침에 향상 시키는 왕도는 없다. 하지만 위에서 제시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잘 숙지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Reading 수준이 낮은 학생이라도 23~27점에 도달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문의: 201-647-0051 ▲전자우편: hjs248@ny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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