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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무작위 약물검사’ 고소 당해

2013-10-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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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노던밸리 리저널학군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약물 검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뉴저지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본보 7월26일자 A4면>이 학부모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최근 제기한 이번 소송을 통해 “학군측이 학생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원이 이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학부모측 변호인은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이 무작위 약물검사에 대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사생활 보호법에 저촉되는 이번 정책은 결코 시행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인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데마레스트 고교와 올드태판 고교 등 2개 학교를 관할하고 있는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은 이달 중 표결을 거쳐 내년부터 약물검사를 전격 시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공청회는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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