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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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교실에 곰팡이 번식

2013-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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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도조.프렌시스루이스 고교 등

퀸즈 카도조고교와 프렌시스루이스 고교, 리치먼드힐 고교 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고교의 컨테이너 교실에 곰팡이 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교육청에 따르면 리치먼드힐 고교에는 현재 10~20개 상당의 컨테이너 교실에 곰팡이가 펴 있는 상태로 현재 교사 건강노조 측에 학교 점검을 요청해 놓고 있다.
곰팡이가 피고 있는 원인은 벽균열 사이로 흐른 누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곰팡이가 천장에서부터 환풍구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 교실들에 대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프렌시스루이스 고교와 카도조 고교도 최근 교실 청결도 조사 과정에서 교실 천장과 벽 등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서 전면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컨테이너 교실은 교실난 해결을 위해 간이 형식으로 지어진 교실로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얼마나 많은 고등학생이 컨테이너 교실이 공부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캐서린 놀란 뉴욕 주하원의원은 이와관련 현재 학생들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빨리 대피시켜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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