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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열기 체험

2013-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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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일 교육부 차관, 데모크라시 프렙 방문

한국어 열기 체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을 24일 방문한 나승일 한국 교육부 차관(서 있는 이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과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 등 일행이 타인종 한국어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유엔(UN)에서 25일 열리는 제2차 ‘러닝 포 올(Learning For All)’ 장관회의 참석차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한 나승일 한국 교육부 차관이 24일 맨하탄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에서 타인종 대상 한국어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케이티 더프 학교 CEO의 안내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교실을 직접 찾은 나 차관 일행은 지도교사 및 타인종 한국어 수강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세요”라며 한국말로 학생과 교사를 격려했다.

학교와도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한 나 차관은 25일에는 장관회의 참석 후 주말 한국학교 관계자들과도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나 차관 일행과 동행한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이번 교육부 차관의 뉴욕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정규학교에서 달아오르고 있는 한국어 교육의 뜨거운 열기가 한국정부에 생생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은 전교생에게 한국어 과목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한 학교로 한국의 정치인과 교육관계자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졸업식 축사를 하면서 더욱 명성을 얻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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