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혜

2013-09-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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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고슬고슬 쌀밥과 엿기름이 어우러졌다.
몇 시간 서로 통 안에 들어 앉아
사이 좋게 도란도란 얘기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흰눈이 위로 고개를 내밀어
다시 뜨겁게 불을 더한다
드디어 식혜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가슴 시원하게 열어 주는 한가위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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