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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대학진학 칼럼 ③SAT 과목별 시험 준비

2013-09-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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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윤 에듀케이션 대표)

앞서 학교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듯이 SAT 과목별 시험도 학교공부의 연장이다. 바꿔 말하면 학교공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SAT 과목별 시험에서 틀리기 쉽고 따라서 고득점이 어렵다. 그래서 학교 교과과정을 열심히 따른다면 SAT 과목별 시험에서 고득점도 충분히 가능하다.

보통 3개의 SAT 과목별 시험을 치르는데 5개 과목을 치르기도 한다. 3과목 이상을 치를지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도전할만한 어려운 과목을 택했다면 3과목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SAT Literature, SAT Math II, 그리고 SAT Physics 또는 미국사가 대표적이며 SAT Literature와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은 아주 유사해서 만약 SAT Literature와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을 같이 시험 봤다면 중복된 내용의 시험이 될 수 있다. SAT Literature를 치렀다면 AP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을 치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iterature는 Classical Fiction, 시, 그리고 Drama가 주된 범위가 되는 반면 AP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은 문장을 읽고 쓰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SAT Physics의 3분의1은 Math II의 문제와 아주 유사하다. 그만큼 SAT Math II와 SAT Physics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조금 쉬운 Spanish, Japanese, Math I 등을 택했다면 5개 과목 정도를 택해 치러야 할 것이다. 쉬운 예로 SAT Literature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 과목의 연장과 응용 선상에 있다고 보면 된다.

SAT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에 비해 SAT Literature는 훨씬 어려워서 Literature의 성적은 단시간에 오르지 않는다. 참고로 SAT Literature의 평균 점수는 다른 과목의 SAT 과목별 성적보다 120점이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연습문제를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어서 Classical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다른 SAT 과목별 시험으로 미국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역사적 배경과 지식에 미국 정부에 대한 이해가 밑받침돼야 하고 덧붙여 시사적인 인식도 추가돼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독립선언서에 담긴 시대상황과 역사적 의의를 알아야 된다는 의미다. 이 시험은 AP 미국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SAT 미국사의 연장이 AP 미국사라고 할 수 있으며 미국사 시험 성적은 국가의 역사인 만큼 입학사정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학 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Math I과 Math II가 있는데 좀 더 수준 높은 Math II를 치르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Math II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목은 Physics를 꼽을 수 있다. 따라서 Math II에 자신 있다면 Physics에서도 고득점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필요한 공식도 120개 정도고 이중 약 20개만 암기항목일 뿐 나머지 100개는 유도 공식이다.

과학 분야에서 화학을 살펴보면 조금은 복잡할 것 같지만 여기에도 일정한 법칙이 있고 이를 물리적인 현상과 잘 조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선호하는 생물 과목은 외울 내용이 많아 암기력에 자신 있다면 선택해도 좋다.

그렇다면 왜 SAT 과목별 시험이 중요할까? 이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고 입학 후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며 어느 정도 학업을 감당해 낼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능하면 조금 어렵더라도 도전할 만한 과목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이중 가장 어려우면서도 다른 과목으로 파생 효과가 큰 Literature, Math II, Physics 과목의 응시를 추천한다. Humanity, language는 English에서 시작되고 Physics, Chemistry, Biology는 Mathematics로부터 파생되기 때문이다.

SAT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면 보통 2200점은 충분히 가능하고 컬럼비아, 유펜, 시카고, 칼텍, 다트머스 등에도 합격할만한 우수한 성적이다.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프린스턴, MIT 등에 합격할 안전한 점수대로는 2300점대 정도다. 다시 말해 2200점에서 2300점으로 성적을 올리려면 100점이 필요한데 SAT Literature와 Math II를 준비한다면 100점은 무난히 극복할 수 있다. ▲문의: 646-379-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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