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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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과 행복‘쑥쑥’

2013-08-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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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건강하게, 가족을 건강하게!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주임신부 최상석)가 주최하는 테니스교실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8일 종료된 제2기 테니스교실 참가자는 15 가정에서 32명. 이들은 이광호, 김성식, 김성일 코치의 지도 아래 락빌에 소재한 리처드몽고메리 고등학교 테니스장에서 9주 동안 강훈련을 받고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초등부, 학생반, 성인반으로 나뉜 수강자들은 포핸드, 백핸드,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9주차에는 가족끼리 팀을 이루어 게임을 할 정도로 실력을 쌓기에 이르렀다. 테니스 기술보다 부부간, 부모와 자녀간, 혹은 형제자매 간 우애와 사랑을 증진시키고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가치를 높인다는 목적은 더욱 확실하게 달성됐다.

대학에 입학하는 아들과 강습을 받았던 구진완 씨는 “그동안 미뤄왔던 테니스를 배워 기쁘지만 자녀들과 대화가 많아져 더욱 좋다”며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해 테니스교실에 온 가족이 참여했던 김성일 씨는 이번에 새 코치로 합류해 스포츠를 통해 가족들의 행복을 다지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최상석 사제는 “온 가족이 시간이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는 것은 가족의 행복에 매우 중요하다" 며 “테니스는 이에 적합한 매개” 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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