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패자’가 아닌‘용감한 시민’
2013-08-01 (목) 12:00:00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이하 사사세)은 조화유 씨가 생활영어 란을 통해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에 항의하는 사사세의 시국광고를 "비겁한 패자"의 행동으로 비난한 일의 부당함을 정중하게 지적했건만, 조씨는 이에 대한 일말의 유감표시도 없이 "내 칼럼이 싫으면 읽지 않으면 되고, 그것으로 성이 차지 않으면 칼럼 연재를 중지시키라고 신문사에 압력을 넣으면 된다" 라고 강변했다. 애초에 건강한 토론과 반박을 기대한 게 잘못이었을까? 정치도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말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정치적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특정 정치적 입장에 대해 인신공격성 지칭(labeling)을 하는 행동은 독자들의 성숙한 정치의식과 수준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뿐만 아니라, 조씨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광우병 사태에 대해 국민의 생명보호 권리를 주장한 촛불시위를 나라를 어지럽힌 난동이라 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언어의 난동이 아닐까? 동포사회에는 많은 깨어있는 시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조씨는 자신의 칼럼을 읽고 불만을 토로한 독자는 내가 유일하다고 했지만, 사사세 회원 800명을 대표하여 반박문을 게재한 것임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사사세는 ‘비겁한 패자’가 아니라, ‘용감한 시민’이다. 사사세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자발적 시민운동단체이다.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이루어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사사세는 미주한인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추구한다. 사사세는 북한을 지지하지도 동조하지도 않는다. 북한의 세습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독재자의 딸이 불통의 통치를 하며 국정원을 악용하여 국민을 걱정하게 하는 것을 반대한다. 사사세는 우리의 자녀들이 다시는 전쟁을 경험하지 않도록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할 뿐이다. 사사세는 윤창중과 같은 파렴치한이 다시는 동포의 자녀들을 성추행 하지 못하게 목소리를 높일 뿐이다. 사사세는 일본군 정신대로 끌려가 몸과 마음을 짓밟히고 일평생을 모욕과 치욕의 삶을 살아야만 했던 할머님들의 손길을 잡고 함께 아파할 뿐이다. 사사세는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부당하게 불법선거개입을 한 사태에 대해 “이건 아니다!” 라고 외칠 뿐이다. 사사세는 동포사회에서 고통당하고 좌절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에 전념할 뿐이다. 입만 열면 종북 타령을 하는 분들이여, 이제 식상할 때도 되었으니 그만 후렴을 거두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