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주최한 김인중 목사 초청 동포복음화대성회가 사흘간 한인교계에 은혜의 폭포수를 내렸다.
26일부터 28일까지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 버지니아의 워싱턴한인장로교회와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각각 열린 집회에는 은혜를 사모하는 한인들이 몰렸고 김 목사는 ‘말씀과 기도, 하나님의 능력’을 강력히 전했다.
첫날 로마서 4장 18-24절의 말씀을 들고 강단에 선 김 목사는 “믿음의 분량 만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믿고,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복을 이 땅에서 체험할 수 있다”며 “워싱턴에서 지구촌의 부흥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집회에서는 기도의 능력이 선포됐다. 인용 본문은 마가복음 11장 20절. 김 목사는 “내 삶 속의 가난, 학업, 불신앙이란 산을 넘고 목회자 가정을 이룬 것은 오직 기도 때문이었다”며 “믿는 바를 입으로 날마다 시인하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 사흘 째 집회에서도 기도로 모든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반기독교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도 한인들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김 목사는 한인 교계가 미국사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9일 낮에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려 김 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동포복음화 성회는 김성도 목사, 김인호 목사, 김재동 목사 등 교회협 전 회장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집회 장소를 오픈한 교회 찬양대의 찬양, 메릴랜드장로교회와 드보라워십댄스, 그레이스사모합창단의 특송이 있었다.
또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가정, 차세대와 병약자들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