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독한 밤

2013-07-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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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남, 랜햄, MD

깊어가는 토요일 밤
오늘 따라 왠지 쓸쓸하고
외로운 감정이 스며든다

꽤 깊은 밤이라 그럴까?

어린 시절 철옹문 앞길에서
어깨동무들과 고향의 봄
노래 부르며 이리 돌고
저리 돌며 노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주마등 불빛 아래
스쳐 간 세월 속
멀리서 들려오는 첼로 음향 속
나도 모르게 상념에
젖어들어 눈물이 아롱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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