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꽃꽂이 열린다
2013-06-08 (토) 12:00:00
화공회 미주지부 15~16일 벨뷰 대동한의원 별관서
김남형 원장 부부가 주도
시애틀총영사관이 주도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 꽃꽂이 전시회가 오는 15~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벨뷰 대동한의원 별관(15225 NE 20th St. Bellevue WA 98007)에서 열린다. 시애틀지역에서 한국 전통꽃꽂이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꽃꽂이 전시회는 김남형 대동한의원 원장과 김영미씨 부부의 주도로 마련됐다. 전문직인 한의사 부부가 이례적으로 한국 꽃꽂이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이들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김 원장과 부부는 한국의 유명한 화예가인 임화공 선생의 제자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꽃꽂이’란 단어를 쓴 임씨는 1960년 자신의 이름을 따‘화공회(華公會)’를 창립했다. 임씨는 이후 화공회를 통해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1961년부터 2012년까지 52년 동안 주한 대사 부인들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꽃꽂이를 지도하며 문화사절 역할을 해온 꽃 예술가이다.
김 원장 부부는 한국에 있을 때 임씨에게 화예(花藝)를 사사했으며 특히 김 원장은 남자로는 유일하게 임씨로부터 제자로 호칭받은 화공회 사범이다.
이 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김 원장 부부는 현재 화공회 미주지부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문화주간’을 맞아 한국 전통 꽃꽂이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 원장은 “화공회 꽃꽂이는 꽃 가지가 생긴 그대로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살리면서 꽃을 꽂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려고 애쓰며 여백의 미학을 추구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전시회에 오시면 진정한 한국 꽃꽂이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에 감탄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425)877-5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