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12학년 여름방학에 할 일
▶ 새학기 스케줄 가능하면 도전적 과목 선택 카운슬러 만나 지원대학 리스트도 미리 작성 추천서·지원서 준비 미루지 말고 시작해야
12학년들이 졸업을 하고 앞으로 4년동안 다녀야 할 대학에 대한 설렘과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자칫 마음을 놓고 지내다가 크고 작은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어 대학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인생을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이제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학생들은 11학년 올가을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이다. 일부 학군은 이미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늦은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학군들은 5, 6월에 SAT, AP시험을 끝냈건만 학기말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 놓인 경우, 6월1일에 치를 SAT 테스트에다 학기말 고사가 있어 여름방학 플랜을 세우려는 학부모와 자녀들 간에 불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특히 1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인 경우는, 이구동성, 가장 힘겨운 시간들로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판이라고 외치며 자녀와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학교 공부가 우선이라며 GPA 관리로, SAT 공부를 따로 할 시간을 만들지 못해 SAT I 테스트를 아직 끝내지 못한 1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있는 반면 일찌감치 11학년 1학기에, SAT I 테스트를 끝내 놓은 자녀를 둔 학부형들은, 방학이 되면 대학 입학 지원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조금은 여유롭게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계획을 제대로 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AP시험 준비 때문에 5월에 치르려고 했던 SAT I 테스트를 10월로 미루고 있으며 6월 초에 있는 SAT II 테스트와 학기말 고사가 겹쳐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일부 11학년의 학부모들도 이렇듯 학교 시험과 프로젝트에 눌려 SAT 공부할 시간이 없을 줄 알았다면, 10학년 여름방학 때 열심히 준비시켜서 11학년 가을에 시험을 치르게 할 걸 후회가 된다고 한다.
가능하다면 10학년 여름방학에는 SAT I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11학년 1학기 때 SAT I 테스트를 끝내면, 2학기가 되어 훨씬 짐이 덜어지게 된다. 11학년에 택한 AP 과목들은, 2학기 때부터 AP 테스트와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 준비를 함께 해나간다면, 5월과 6월에 모든 시험을 끝낼 수 있게 된다.
10학년 여름방학 때 대학 입학 지원서를 다운로드하여, 실전을 치르듯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UC 입학 지원서도 포맷이 바뀌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매년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고교에 진학하면서 하나하나 작성해 보면 11학년과 12학년 때, 자신의 프로파일에 무엇을 더 추가 달성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내년 플랜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학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내년에 대학에서 제공하는 특수 영재 선발 프로그램(CTY)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자녀가 있다면 올 여름방학을 가장 좋은 준비시기로 이용하라.
이제 11학년 차례다. 시니어들이 고교 졸업을 앞두고 있고, 주니어들은 마지막 학기말 고사를 치르고 나면 12학년이 된다. 12학년 클래스 스케줄은 이미 제출했을 것이다.
■SAT와 AP 시험 준비는?
11학년에 화학과목을 수강했다면 이번 5, 6월에 시험을 보았어야 한다. 만약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면, 9월 말까지 준비하여 10월 초에 있는 SAT 시험을 치러야 할 것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나가 서브젝트 시험 준비를 하고 들어와 10월이나 11월에 서브젝트 테스트를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계획이라고 볼 수 없다. 요즘 한국에서의 SAT 시험 취소가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 가을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일단 스케줄을 먼저 정리하자. 방학이 다가오니 일단 방학동안 어떻게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계획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좀 더 바쁘고 효과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만약 가을에 테스트를 봐야 한다면 그 스케줄도 체크하고 공부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반드시 카운슬러를 만나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각 대학에 대하여 더 깊게 알아보고 방문 계획을 세우라.
1 아카데믹으로는 12학년 때 들을 과목
스케줄을 가능하면 도전적인 과목으로 채우자. AP나 아너 과목들을 택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약 외국어나 수학을 듣지 않고 대학에 들어간다면 대학에서는 신입생의 레벨 테스트를 하는데 있어서 불이익이 있다.
대학들은 신입생이 고교 시니어 때 들었던 과목들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우려한다. 고교 전학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특히 사립대학들은 12학년 1학기 성적까지 포함이 되므로 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12학년 2학기도 성적이 떨어져서 입학허가를 반납하는 사례가 많다.
만약 여름방학 동안 수강할 클래스를 교내에서 찾지 못했다면 어덜트 스쿨이나 온라인 코스 수강도 고려하라. 4년제 대학도 고교생을 위한 여름방학 클래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익스텐션 코스는 편입이나 대학 크레딧을 주기도 한다. 정말 운 좋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고교생을 위한 클래스를 들을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테스트 준비는?
대입에서 요구하는 테스트를 모두 끝내지 못했다면 또 이번 여름방학 동안 공부해서 가을에 시험을 보려 한다면 등록날짜에 맞춰 등록을 해야 한다. SAT I과 SAT II는 같은 날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시험 스코어는 대입지원과 함께 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여름방학 동안에는?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바쁠 것이다. 대학들은 왜 고교생들이 주어진 여름방학을 얼마나 생산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40시간 정도로 빡빡하게 스케줄을 계획하라. 인턴십도 좋고 봉사활동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한다.
4 대학 방문 계획
어느 정도의 대학 리스트가 만들어지면 반드시 대학을 방문해 볼 것을 권장한다. 만약 대학 방문을 할 만한 여유가 없다면 Unigo에 사인업해서 매주 보내오는 대학에 관한 여러 가지 팁을 받을 수 있다. www.unigo.com대학 전공을 찾기 위해서는 프린스턴 리뷰에 사인업을 하라. 자신의 흥미 있는 분야에 관한 전공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대학 정보를 보내 줄 것이다. www.princetonreview.com/majors.aspx
5 에세이 브레인스토밍
어떤 에세이 주제를 선택해야 할지 먼저 생각해 보고 각각의 주제에 맞게 브레인스토밍을 해본 후 자신을 잘 묘사해 줄 진솔한 에세이를 구상하자.
올해 공통 지원서의 에세이 주제가 모두 바뀌었다.
올 가을 대입지원서 준비를 위해 에세이 준비는 11학년 학생들이 학기말 시험을 마치는 대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방학동안 할 것들이 많아 자꾸 미루다 보면 어느새 새 학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12학년이 되면 해도 될 텐데 하고 있다가 학교 숙제하기도 바쁘고 카운슬러와 담당교사에게 추천서도 받아야 하고 대입지원서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매년 보면 똑똑하다고 하는 학생들도 마감일이 닥칠 때까지 에세이를 마무리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며 하소연하는 것을 보아왔다. 마감일을 앞두고 마음만 급하고 제대로 만족스럽지 않게 마무리가 되면 손해를 보는 것은 본인 자신이다.
6 조기지원 준비는 방학동안 해야 하나?
10월 말까지 조기지원을 해야 한다. 준비가 완벽한 많은 학생들에게 조기지원을 적극 추천한다. 조기지원에는 몇 가지 다른 종류가 있다. 싱글 얼리 초이스 액션, 얼리 디시전, 얼리 액션이로 나눠진다.
싱글 얼리 초이스 액션은 오직 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얼리 디시전은 합격하면 바인딩이 되어 반드시 가야 한다. 그리고 얼리 액션은 조기지원이지만 바인딩은 없다. 올 2월에 공통지원서의 에세이 주제가 모두 바뀌었다. 반드시 주제를 파악하고 에세이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조기 지원은 여름방학 동안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여 에세이와 대학 입학 지원서가 거의 준비되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하라. 지난해에 하버드, 프린스턴 등이 조기지원을 채택하므로 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조기지원 때에는 절대로 무리한 지원을 하지 말 것이며 반드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조기지원 때에는 11학년이 끝난 여름방학 성적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고교에 진학하기 전에 이미 매스터 플랜을 세워둬야 한다. 8학년이 끝나는 여름방학부터 들은 성적이 대입 지원서에 쓰이게 된다. 고교 내신 성적은 SAT 테스트처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9학년으로 올라가는 과목과 성적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너무나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