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모들 여전히 GET 선호

2013-06-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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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대학등록금 선불제도 신규구매 유닛 증가
기존 가입자는 7월 1일까지 납입


워싱턴주 정부가 운영하는 대학등록금 선불제도(GETㆍ Guaranteed Education Tuition)가 여전히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베티 로크너 GET 국장은 지난달 31일로 마감된 신규가입 기간에 총 7,53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9,400여명이 새로 가입했던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 신규 가입자가 계약한 총 유닛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들이 63만 유닛을 구매한데 비해 올해에는 약 7만 유닛이 늘어난 70만 5,695 유닛을 구매햇다.

GET는 올해 판매 목표를 84만 5,000 유닛으로 잡고 있지만 기존 가입자들이 7월 1일까지 추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T의 기본개념은 어린 나이의 자녀를 둔 부모가 현재의 주립대학 등록금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정부에 예치하고 자녀가 성장한 후 대학에 들어가면 그간의 학비 인상과 관계없이 입학 당시의 등록금 수준에 맞춰 학비를 지급받는 제도이다.

올해 유닛 당 판매 가격은 172달러로 학부모들은 1년치 대학 크레딧인 100개 유닛까지 구매할 수 있다.

GET는 그동안 경기침체로 투자성과가 감소한 반면 대학 등록금은 두 자릿수로 폭등함에 따라 주의회가 총체적 위기로 판단, 프로그램 존속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에 판매된 전체 크레딧 금액은 28억달러이지만 GET가 보유한 실제 자산은 22억달러에 불과하다. 이론적으로 모든 가입자가 동시에 납입금을 인출할 경우 주정부는 6억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회복과 더불어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 크레딧 금액과 실제 자산 금액의 폭이 점차 좁혀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ET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중순경 다음 학기 GET 납입금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며 신규 가입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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