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거래 완연한 ‘셀러스 마켓’

2013-06-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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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 지역, 매물 줄고 구매자 늘어 집값 크게 올라
1년 전 대비 킹 15.3%, 피어스 9%, 서스턴 6%씩 상승


완전히 회복 된 퓨짓 사운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으로 뚜렷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부동산정보회사 NMLS의 지난 5일 발표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시장에 나온 매물은 계속 감소하면서 주택가격 급등을 초래, 주택을 팔려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킹 카운티의 경우 지난 5월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41만 7,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나 올랐다. 한달 전인 4월과 비교해도 4.3%나 올라 주택가격 인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의 중간 거래가격도 지난 5월 21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서스턴 카운티(중간 가격 22만 5,000달러)도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이 같은 집값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워싱턴대학(UW) 부동산 학과의 글렌 크렐린 학장은 “일부 주택소유주들이 집값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데다가 일부는 ‘깡통주택’이어서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이 주택매물을 전년보다 크게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시애틀의 경우 모기지 금액이 시가 보다 많은 ‘깡통주택’이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퓨짓 사운드 전체의 경우 주택 매물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시애틀은 지난달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21% 증가했다. 그러나 피어스 카운티에선 전년 대비 20%, 서스턴 카운티에선 전년 대비 16%나 감소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주택 거래량도 동반 상승했다.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에서 거래가 완전히 마무리된 ‘클로즈드 세일(Closed Sale)’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고 피어스 카운티에서 29%, 서스톤 카운티에서 20%씩 각각 늘어났다.¬

NMLS의 조지 무어헤드 이사는 “집을 팔려는 사람들에게 오퍼가 몰리고 있으며 원매자들이 판매가격 보다 5~12%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고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또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소폭이지만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구매자들이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점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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