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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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같은 인생의 희로애락”

2013-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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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훈 수필집 ‘인생은 냉면, 맛있게 드세요’

“인생은 맛있는 냉면과도 같다”.

김기훈 소장(센트럴 커네티컷주립대학교 동북아세아문제 연구소)이 마치 골고루 큰 대접에 담긴 냉면과도 같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수필집 ‘인생은 냉면, 맛있게 드세요’(도서출판 첨탑)를 펴냈다.

저자는 짜고 , 맵고, 시큼하고, 달콤 시원한 맛을 내는, 온갖 조미료가 다 들어있는 냉면속을 들여다보면 소망과 실망, 순경과 역경, 객관과 주관, 만족과 불만, 성공과 실패, 이타와 이기, 낙관과 비관 등 냉면처럼 엉켜있는 우여곡절의 인생을 느낄 수 있음을 알려준다. 살면서 느낀 감정들과 체험들을 이 책속에 담아낸 저자는 1956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 이듬해인 1957년 도미해 비브리칼(현 뉴욕)신학대학원을 나와 종교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클라크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커네티컷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한 후 1967년~2009년 센트럴 커네티컷주립대학교 경제학 교수를 역임했다.

동 대학 아세아 미주학 연구원 원장을 지낸 후 1995년부터 동대학 동북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1993년에는 이 대학에서 김기훈 장학금을 설립했다. 미국 저명인사록과 영국 20세기 인사록 등에 이름이 실렸다. 저서로는 ‘인생은 비빔밥, 맛있게 드세요’, ‘물, 불, 돌과 우리의 신앙’ 등이 있으며 미동부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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