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햇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2013-03-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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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숙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사람은 아무리 똑똑하고 돈이 많고 지식이 많고 모든 일들을 잘 해 나가는 능력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 진실한 사랑이 없다면 과연 삶의 기쁨과 평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좋은 마음을 가지면 우리들의 삶은 윤택하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된다.
내가 깊은 외로움을 느낄 때 내 이웃의 친절한 도움과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 안에서 깊은 감사를 느끼게 되고 감동하여 눈물을 주룩 흘린 적도 있었다.
인생을 살며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사람을 감동 시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도 종종 있다.
그리고 지난날에 사랑받은 아름다운 추억 속에 깊이 잠겨 있으면 어느새 내 마음속 깊은 외로움은 사라지고 스스로 미소를 짓게 된다.
때로 사려심 깊고 마음이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저 사람은 없는 자 같으나 마음은 풍성하게 부자 구나” 하여 행복한 마음이 가득해짐을 느낀다.
현실 속에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소망과 미래의 멋진 꿈도 생각하고 특히 갑작스러운 절망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면서 심히 고통 중에 있을 때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가 그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북돋우어 준다. 그 뿐만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고 바른 삶을 지키게 되고 큰 밑거름이 되면서 내 인생의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사람이란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슬픔과 고통과 외로움을 함께 하는데 위로를 받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아름다운 꽂을 피우는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도 사람과 더불어 즐기므로 더욱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
외부에 보이는 풍요로운 삶보다 내면에 파묻힌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중요성이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낸다. 올 봄에는 마음이 봄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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