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편

2013-03-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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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애 워싱턴문인회

꿈에서 본
신발 한 켤레
새 것도 아닌 허스름한 것이
유행과는 거리가 먼 구닥다리네
세상 어느 신발을 신어 봐도
불편해지는 모난 내 발에
넉넉하게 치수 맞춘 듯, 이 편안함이라니
참, 이상한 개꿈도 다 있어야!
마침 듣고 계신 어머니의 해몽 한 마디,
“야, 그 신발
그게 바로 마크 아빠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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