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0일 유튜브 조회수 14억 건을 돌파했다.
’강남스타일’은 10일 오전 14억 210만 건을 기록 중으로 지난달 10일 조회수 13억 건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돌풍에 힘입어 싸이는 다음 달 13일 새 싱글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싸이는 싱글 공개 당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HAPPENING)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치며 이 공연을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한다.
지난 8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빌보드와 타임 등 해외 언론도 집중 보도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뉴스 피드(news feed)를 통해 ‘싸이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다음달 발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싸이의 새로운 곡의 발매 일정과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타임은 "강남 거리를 모델들과 말춤을 추며 누비는 싸이의 밈(MEME: 관습, 예의, 언어 등 문화양식이 유전, 복제되는 현상)은 지난여름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으로 떠올랐다. 그로부터 10억 뷰를 훌쩍 넘는 기록으로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비디오가 되었다"고 소개한 뒤 싸이가 백악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참가했고 지난달에는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아 공연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빌보드는 "싸이가 지난 8일 1분짜리 영상을 통해 수백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세계를 장악한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을 고국인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예고했다"면서 유튜브 신기록과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고 전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