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현용호 작가 개인전

2013-02-16 (토)
크게 작게

▶ 22일까지 NJ 페어리 디킨슨 대학 아트홀

현용호 작가의 독특한 개인전이 이달 22일까지 뉴저지 페어리 디킨슨 대학 아트홀에서 열린다.

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언어로부터 그림을 탐구한다’란 주제로 비트겐슈타인의 책, ‘통찰과 망상(Insight and illusion)’을 샤프펜슬로 캔버스에 책의 형식 그대로 옮긴다. 그는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단지 시각과 표현에서 오는 감상의 차이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작업을 언어에 대한 회화적 가능성을 찾는 것이라고 소개한 현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즉각적인 감흥과 인간의 몰입이 함축된 회화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201-424-4354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