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2013-02-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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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YO 새 지휘봉 잡은 도성수 씨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재능을 개발해주면서 지역사회 봉사 정신과 신앙 리더십 함양에 힘쓰는 CBSYO가 도성수(사진) 바이얼리니스트를 새 지휘자로 맞았다.
CBSYO의 부지휘자로 지난 한해 수고한 뒤 유일 전도사의 후임으로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도 씨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오케스트라인만큼 사랑과 행복이 있는 음악단체로 만들고 싶다”며 “음악적인 수준도 물론 최고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많은 학생이 어린 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하면서 재능을 나누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오케스트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양로원, 고아원 등 그늘진 곳을 다니며 위로 연주를 하는 봉사단체로서의 특징은 변함 없다.
도 씨는 또 “여름 음악캠프를 올해는 반드시 열어 아이들에게 클래식의 깊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며 큰 관심을 요망했다. 여름 음악캠프는 잠정적으로 8월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악기별 전문 지도는 물론 초청 강사의 강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보람 있는 방학을 선물할 계획이다.
현재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지휘자로 있는 도 씨는 부산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창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진해 심포니에타 악장을 역임했다.
한편 CBSYO는 2월9일 오후 2시에 오디션을 실시한다. 4학년 이상 12학년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대상이며 모든 악기가 포함된다. CBSYO 단원들은 대통령 봉사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문의 (703)731-8516
장소 14641 Lee Hwy., # 106,
Centreville, VA 2012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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