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루의 삶

2013-01-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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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임 수필가, MD

떠나는 딸의 뒷모습
눈물이 샘물 흐르듯
옷소매를 적시는구나
자기에 소망과 뜻이 있기에
새벽이슬 밟고 가는구나
좁고 험한 길 낙원으로 삼고
하루의 삶을 시작한다

생각마다
너의 효성 너의 정성 너의 사랑
내 마음에 곱게곱게 엮어본다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만날 그 날을
새끼손가락 걸며 약속했지
세월의 언덕을 힘차게 걸으며
2013년 새해는
기쁨으로 살리라
웃음으로 살리라
행복하게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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