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와 행복

2012-12-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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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김 그린벨트, MD

담배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이 누구나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의학자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 첫째로 요구하는 것이 금연이다.
흡연이 인체의 모든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은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치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 흡연 때문에 폐암으로 발전하여 고통 속에서 신음하다가 자신의 천수를 줄이고 슬픈 인생을 종료하는 경우를 쉽게 본다.
나의 이웃에 사는 친구인 토마스의 죽음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우리 동네에서 태어나서 지역경찰로 37년간을 봉사하며 은퇴한 백인인데 지역사회의 일꾼으로서 우리 이웃을 위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파한 모든 이들이 존경 하는 훌륭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순탄치를 못하여 젊어서 부인과 이혼하고 외아들과 함께 살았는데 아들마저도 고등학교 때 나쁜 친구와 어울려 지내면서 마리화나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말없이 아버지 곁을 떠나 버렸고, 아들은 다시는 아버지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들을 잃은 후 토마스는 술과 흡연을 낙으로 삼고 지내던 중 그 자신이 폐암에 걸려 의사로부터 6개월의 시한부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다. 폐암수술을 받고서 항암치료도 받으며 살기 위하여 피나는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수술을 받은지 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리화나는 담배보다도 몇 십 배나 더 마약성이 강하고 유해하다고 한다. 마리화나는 현재 중환자의 고통을 들어주기 위한 진통제로서만 의료적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 되고 있다.
그렇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와 그 보다 더 강한 마약에 중독되어 그들의 영혼과 인생을 망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은 마약을 하는 환각의 그 순간이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 환각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말 할 수 없는 절망과 허망의 고통을 가져다준다. 왜 이토록 그들 자신을 학대 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사랑 하지 않은 탓이다.
헬렌 켈러는 “내 인생에 행복 하지 않은 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녀의 일생동안 남을 사랑하고 도우면서 그 속에서 참다운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사랑 하면 나의 모든 고민과 불안이 사라지고 행복하게 된다.
‘AMOR FATI’- 너와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며칠 전 워싱턴 주정부가 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허가했다. 우리 모두 마리화나 확산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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