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는 금육과 3R 운동으로

2013-01-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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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재 미 국영 MBN-TV 에디터 훼어팩스, VA

이 지구의 환경이 오염 된 사실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중에 반추 동물 등이 내뿜는 방귀가 온실효과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신문이나 TV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나는 다시 이 지면을 통해 심각함을 상기시키려 한다. 반추 동물은 소·염소·양·기린·낙타·사슴 등 초식동물로 먹이를 우선 먹고 주위가 안전할 때 천천히 되새김을 하는데 그때 방귀나 트림이 발생한다. 입으로 90%, 뒤로 10% 정도를 내뿜으니 이때의 가스가 메탄가스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다. 소 한마리는 일년에 70-120 킬로그램의 메탄가스를 내뿜으며 이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보다 23배의 온실효과를 낸다고 하니 소 한마리가 평균 100킬로그램을 낸다고 계산하면 2,300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는 계산이다. 이는 자동차로 7,800마일을 일년에 달릴때 생산해 내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또 휘발유, 1000리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고 한다. 엄청나다.
이 지구상에는 15억 마리의 소가 살고 있고 소가 아닌 흰개미 등 다른 동물과 합치면 28억 톤의 메탄가스가 동물에서 나온단다. 이 수치는 이 지구 전체 온실효과의 18%가 된다고 유엔 농업식량기구(FAO)에서 발표한 숫자이다. 또 이 수치는 인간의 자동차 사용시 발생하는 수치보다 많다고 한다. 또 축산으로 사용하는 목초지나 사육하는데 30%의 지구 면적을 사용한다니 이것 또한 놀라운 수치이다. 헤닝 스테인 필드(FAO 축산정책지부장)은 “축산은 현재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에 처해있으며 위급관리를 해야 할 처지이다”라고 경고를 한다.
‘뉴 사이언스 매거진’ (2007, 7월호)에서는 1 킬로그램의 소고기는 100와트의 전구를 20일 동안 켜는 양의 이산화탄소 발생 양과 같거나 평균 유럽승용차 250킬로미터를 달렸을 때와 같다고 발표를 했다.
영국에서는 더 자세히 알아내었다. 소고기 1킬로그램은 34.6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었으며 양고기는 17.4킬로그램, 돼지고기는 6.35킬로그램, 닭고기는 4.57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내어 생산되었다고 발표했다.
사이언스 뉴스 지 (2012, 5월)는 약 1억 5천만년 전 지구의 온실효과는 긴 목을 가진 공룡 종류인 디프로애커스의 되새김 때 낸 메탄가스도 크게 한몫을 했다고 발표를 했다. 목이 길어 너 넓게 공중으로 뿜었다고 하니 이해가 간다.
로이터에서 보내온 소식이다. 알젠틴 연구소에서는 550kg의 소 등위에 플라스틱 통을 매달고 플라스틱 튜브를 소의 위장에 연결하여 10마리를 실험한 결과 하루에 800-1000리터의 메탄가스를 채취하는데 성공 했다고 한다. 계속적 연구만 되면 고기도 생산하고 연료로 채취하고 온실효과도 억제하는 결과가 올텐데… 글세 모든 소에게 큼지막한 통을 지게하고 튜브 넣는 수술에, 잘 될는지. 보기에는 불쌍하더니만….
하지만 방법은 없다. 소고기 소비를 줄이는 수밖에. 어느 연구 기관에서의 발표인데 세계 인구 모두가 일주일에 하루 소고기를 안 먹으면 20%의 온실 효과를 막는다는 것이다. 해서 새해는 일주일에 한번 매주 금요일, 우리 가족은 금육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3R 운동도 같이 하기로 했다. Reuse(재사용), Reduce(절약), Recycling(재활용).
금년에 한번 우리 다 같이 시도 해 볼 것이다. 조그만 우리의 노력이 큰 성과를 얻을지 누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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