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누구에게나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또한 일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미래애 대한 꿈과 소망을 갖는다.
새벽의 여명(黎明)아래 차분히 나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는 기분은 설레임으로 가득찬다.
생생유전(生生流轉)이란 말이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흘려간다. 무(無 )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물이 산에서 강으로 바다로 흐르듯 세월은 자연과 함께 흐른다. 인생이 과정이라면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또한 나이가 들수록 세월의 속도는 가속도가 붙어서 빨라지는 것 같다.
새해는 내일이 있다는 우리 마음속에 비전을 제시한다.
옛 선비들은 겨울은 한해의 여가요, 밤은 낮의 여가요, 비바람 치는 날은 시간의 여가라고 했다. 이 격언은 늘 삶에서 무엇이든지 준비하는 과정을 가르친다.
프랑스 철학자 핸리버거슨은 “인간의 존재함은 변화를 의미하고 변화는 성숙을 가져오며 성숙은 끝없이 태어남이다”고 말했다.
우리민족은 유난히 한(恨)을 많이 간직한 민족이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따라 지난날의 비극과 슬픔은 잊을수 없지만 모두 용서하기로 하자.
그렇다고 과거를 망각하는 것이 아니고 털어버릴 것은 털어버리고 밝고 힘찬 미래를 향해 나가는 것이다.
한민족 공동체의 미래를 향해 모두의 힘을 모아 힘찬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특별히 새해는 한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의 시대가 되었다. 조국의 귀중한 전환점을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요즈음은 나목(裸木)들이 숲과 부딪치며 서로 등을 의지하는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세월과 자연은 진정 나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하며 무엇이 남이 있는가! 성찰할 기회를 준다. 우리의 삶은 행복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다.
나는 지금 흘려간 세월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았는데 나이를 먹었다는 것 외에는 흔적이 없어 안타깝다.
옛 사람이 위기(危機) 라는 말을 만들때 위험과 기회의 두 개념을 합성시킨 것은 현명한 생각이었다.
위기가 두려움만이 아닌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새해에는 희망을 좀 더 멀리, 좀 더 넓게 바라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