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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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보도한 한국문화 기사는...”

2013-0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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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국문화원, 2010~2011 코리안 웨이브 출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한국문화 관련 뉴욕타임스 기사를 선별해 묶은 책 ‘코리안 웨이브’(THE KOREAN WAVE: As Viewed Through the Pages of The New York Times in 2010&2011)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06년부터 기사들을 묶어 발간한 후 하버드 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교재로 채택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코리안 웨이브’의 2010~2011년도 판이다.

126쪽의 책에는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국문화 관련 기사 195개 중 43개를 선별해서 PDF 파일 기사 이미지와 함께 수록했다. 특히 이번 기사집에 컬럼비아대학 한국학 연구소 소장 찰스 암스트롱 교수(역사학)의 한류에 대한 분석 리뷰인 ‘이곳에 머무는 한류’(The Korean Wave is Here to Stay)도 실려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집계한 뉴욕타임스의 한국문화 관련 보도 총 횟수는 2007년부터 매년 100여 건에 달하며, 한국문화는 미국 내에서 지속적인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대표적인 한국문화 기사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SM 타운 월드 투어 공연 리뷰 기사를 비롯해, 이우환 화백의 구겐하임 회고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발간 기사 등 K-POP 공연, 문학, 스포츠 등 한국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이 담겨 있어서 주목할 만하다.

문화원은 올해에도 미국 내 한국학 연구소, 대학 저널리즘 학과, 대학 리서치도서관, 공립 도서관 등에 책자를 발송하고 있다. 한편 코리안 웨이브 책자는 하버드 대학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포함 모두 10여개 대학에서 수업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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