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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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참상 생생히 담아

2012-09-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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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전 부국장 커크패트릭 2년간 탈북자 심층 인터뷰

▶ ‘북한으로부터의 탈출’ 출간

전직 월스트릿저널 부편집인이 북한 탈북자들의 참상을 담아 책으로 엮어냈다.
현재 워싱턴의 민간단체 허드슨연구소에 근무 중인 멜라니 커크패트릭(사진) 연구원은 지난 2년 간 탈북자를 심층 인터뷰해 집필한 ‘북한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North Korea)’를 공식 발간했다.

커크패트릭 연구원은 1980년부터 월스트릿 저널 기자로 일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인물. 그녀는 이번 저서의 부제를 ‘아시아의 새로운 지하철로에 숨겨진 비밀(The Untold Story of Asia’s New Underground Railroad)’로 정해 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탈북자들의 탈출 경로와 탈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신매매 문제, 중국 정부의 반탈북자 정책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허드슨연구소는 이달 19일 출판 기념회를 겸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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