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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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 탐방 (444) 뉴욕베델교회 (UMC·미연합감리회 소속)

2012-09-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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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에 사랑 전하는 교회’ 비전

불우이웃돕기 운동 외 2세들에 신앙교육 전수도

■교회 연혁
미연합감리회(UMC) 소속인 뉴욕베델교회(Bethel Korean UMC of New York·담임 김영식목사)는 1977년 4월10일 25 Cumming St., N.Y.C. 10034에 위치한 Episcopal Church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교회명칭을 맨하탄북부교회를 정한 후 박순종목사가 당회장이 되어 시작됐다.

5월1일 202 Sherman N.Y.C. 10034에 위치한 St. Matthew Lutheran Church로 이전했다. 6월5일 여선교회가 조직됐다. 6월12일 남선교회가 조직됐다. 7월 미국법에 의한 교회법인 등록을 시와 주정부에 했다. 8월 제직회가 조직됐다. 1982년 미연합감리회(UMC)에 가입했다. 1984년 12월19일 3404 Bailey Ave., Bronx, NY 10463에 위치한 본교회 건물구입에 잔액을 지불하고 매입을 결정했다. 1985년 2월14일 교회 건축기공예배를 가졌다. 7월7일 공사가 진행중 새 성전으로 이전했다. 9월1일 교회 명칭을 뉴욕베델교회로 개칭했다. 10월27일 새 성전 입당예배를 가졌다.


1989년 5월14일 진기화선교사를 필리핀으로 파송했다. 10월12일 이규석목사를 말레이시아 파송했고 난중나찹, 우딕 두 곳에 베델교회를 개척(에스더선교회가 도움)했다. 1993년 4월 2세들을 위한 영어회중교회를 설립했다. 1996년 3월 사회봉사 차원의 일원으로 무료 일일 유아원과 노인대학을 설립했다. 11월 Harvest Ministry영어회중교회를 개척했다. 1997년 4월13일 창립 20주년기념예배 및 최에스더, 엄창영, 이형근씨가 장로로 취임했다. 2003년 7월1일 최운돈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2007년 4월15일 창립 30주년 기념 및 박순종목사, 최진선장로 은퇴 찬하식을 가졌다. 11월18일 건강한교회사역 세미나를 시작했다.

2010년 4월18일 창립기념예배 및 엄창영장로 은퇴 및 김동욱장로 취임식을 가졌다. 2011년 4월 권사취임식을 가졌다. 2012년 7월1일 제3대 담임목사로 김영식목사가 취임했다.

■교회 사명과 선교
뉴욕베델교회(516-660-0044)의 사명은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자 또 전도하자!”이다. 선교는 1)연회선교(New York Annual Conference of UMC) 2)말레이시아(노종해선교사:갈릴리국제선교센터) 3)중남미선교(MILA International Mission)등이다.

■교회 비전과 목회계획
김영식목사는 교회비전으로 “해외선교와 인근지역사회 선교를 겸해 선교를 펼쳐나가겠다. 한인들은 의외로 타민족에 대해 많이 오픈돼 있지 않다. 그들에게도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목회 계획으로 “첫째,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시작하여 그들에게 전달할 통조림 등을 모으고 있다. 또 앞으로 숲 키친도 하여 동네 이웃에 유익되는 일을 할 계획이다.

연말연시엔 소방서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타민족에게 빛을 발하는 일을 할 것이다. 이것은 간접전도다. 둘째, 2세 종교교육을 실시해 10년 20년 뒤 바톤을 이어받을 새 리더들을 양성하겠다. 이를 위해 1세들은 2세들에게 신앙모범을 보여줘야 하고 신앙교육도 전수할 것이다. 셋째, 교회에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게 목회할 것이다. 주일날은 속마다 돌아가며 점심을 풍성히 대접하고 있어, 주일날은 매일 잔치하는 날과 같다”고 말한다.

■목회 철학
김영식목사는 “목사는 작은 목자다. 교인은 사랑의 대상이다. 아버지 김지길감독의 좌우명이 나의 좌우명이자 목회철학이다. 그것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처리는 덕스럽게 하라. 설교는 피를 토하듯이 하라’이다. 교회에 부임한 후 하나님이 나를 은혜의 강가로 인도하고 계신다”며 “진짜 작은 예수로 남은 생애를 목회하고 싶다”고 한다.

■김영식목사는
김지길감독(작고·아현감리교회담임·기독교대한감리회 제13대 감독회장·KNCC회장·민주화운동·IMF당시 금모으기운동 시작)과 배세계(84·서울거주)사모의 4남2녀 중 첫 번째의 장남으로 충남 대전에서 태어난 김영식(62)목사는 배재고, 서울감리교신학대(B.Th.), 드루신학대학원(M.Div.), 뉴욕신학대학원(NYTS.D.Min.)을 졸업했다. 1977년 2월 캐나다로 이민했고 1980년 8월 유학차 도미했다. 1983년 6월 미연합감리회 뉴욕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르클린연합감리교회(개척), 롱아일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 뉴욕성마가감리교회, Bellmore UMC, Cummunity UMC, Branford UMC등에서 사역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2003·미주한인이민교회100주년)회장, KUMC동북부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좋아하는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이며 찬송은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434장)이다. 가족으로 부인 서정신(캐나다 조지브라운대졸)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진훈(33·미혼·회사원), 딸 미리(30·고교선생·미혼), 딸 미혜(23·RN)를 두고 있다. 동생이 김영진(은천감리교회)목사며 조카(김영진목사의 아들)가 김진우(감신·NYTS졸·후러싱제일교회)전도사다. 교회주소: 3404 Bailey Ave., Bronx, NY 10463. www.nybethel.org

<김명욱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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