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감독 이끄는 극단‘한’ 드림업 페스티벌 무대 오른다
2012-08-30 (목)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 극단(Theatre Han·대표 앨리스 오)이 ‘뉴 시티 극단(Theater for the New City)’이 주최하는 드림업 페스티벌에 초청돼 내달 신작 ‘패스트 인 파이어(FAST IN FIRE)’를 무대에 올린다.
’한’ 극단은 미국 전통주의가 강한 연극계에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소재로 새로운 시각의 연극작품을 다루고자 2009년에 설립돼 인간의 슬픔과 고난을 다룬 작품들을 올리고 있다.
앨리스 오(사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 극단은 내달 2일부터 맨하탄 남단에 위치한 카바레 극장(155 1st Ave.)에서 ‘패스트 인 파이어’ 연극작품을 5회 공연한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을 현재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현대 가족드라마로 각색해 완성됐다. 가족의 비극이란 주제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작품의 톤과 캐릭터들은 원작 ‘햄릿’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감각의 코믹 비극으로 재탄생했다.
공연 시간은 9월2일 오후 8시, 3일 오후 6시30분, 4일 오후 9시,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2시다. ▲문의: www.theatrehan.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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