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랑 깨닫는 소중한 기회”
2012-08-24 (금)
▶ 가톨릭 부부운동 ‘M.E.주말’
▶ 9월1~3일 LI 성 이나시오 피정의 집
M.E. 주말행사는 부부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부부애를 확인하는 자리다.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부부사랑을 재발견하는 가톨릭 행사 ‘미 동북부 67차 M.E. 주말’이 내달 1일 오후 7시30분부터 3일 오후 5시까지 2박 3일간 롱아일랜드 맨하셋에 위치한 성 이나시오 피정의 집에서 열린다.
M.E는 영어 ‘Marriage Encounter’의 약자로 부부일치, 부부사랑 운동을 뜻한다. 동북부 M.E.가 주관하는 M.E. 주말은 가톨릭교회 부부운동이나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노동절 연휴에 개최된다.
‘매리지 인카운터’란 말을 의미하듯 결혼한 부부들이 2박 3일간 서로에 집중하면서 부부의 사랑을 재발견하고 서로 사랑하고 일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석 부부들이 자신들의 체험을 발표하고 부부간의 대화법도 소개한다.결혼 16년차 부부에서부터 결혼 3년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들이 대화의 시간을 통해 부부관계를 돌아보고 서로 공감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그동안 바쁜 이민생활로 인해 서로 속마음을 털어 놓지 못했던 부부들은 M.E. 주말을 통해 대화하며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M.E. 주말은 특히 뉴욕 지역 부부일치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주최측인 동북부 M.E.는 현재까지 뉴저지의 한 호텔을 빌려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부부들을 뉴욕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롱아일랜드 맨하셋에 위치한 피정의 집으로 초대한다. 30쌍을 목표로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부부들은 오직 나의 배우자에게만 집중하며 서로의 마음을 듣고,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배우자의 소중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장소: St. Ignatius Retreat House, 251 Searingtown Road, Manhasset, NY ▲신청문의: 각 본당 M.E. 대표부부 또는 동북부 M.E. 대표부부 이영석 요셉(201-481-5369), 이정희 마리아(201-697-7986)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