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랜드 이 주상원의원 총기규제안 거센반대 부딪혀

2012-08-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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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적인 공격도 서슴치 않아

최근 잇따른 총기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이 제안한 SB 249)이 거센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현재 가주 총기규제법률안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이 연속발사를 가능하게 하는 분리형 탄창 추가 탄창이 탑재된 특정 총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은 편법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한 변환 키트와 함께 몇 초 만에 재장전을 있는 총들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SB249는 이러한 변형된 총기부품(Bullet Buttons, Mag Magnets)등의 제작 및 판매를 금지를 시키면서 범죄자들의 총기공격의 파괴력을 최소화한다는 목적에서 고안됐다.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대부분의 총기소지자들은 법을 준수하는 시민이지만 이러한 대량학살이 가능한 총기는 자신을 방어하기 보단 남을 공격하는데 주로 쓰인다”며“영국, 일본 등의 나라들만 봐도 엄격한 총기규제안은 총기살인사건을 막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규제안에 반대하며 총기소지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 의원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소셜네트워크, 메일, 전화 등을 통해‘중국으로 돌아가라, 미국인의 총기에 대한 권리를 빼앗을 생각도 하지마라’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

가주총기협회와 총기옹호단체 등은“대량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이유는 총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 치료제나 환각제등 약물남용에 있다”면서“교통사고를 차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냐?”라는 반문을 던지기도 했다.

SB249는 지난 달 공공 안전위원회에서 통과했고 다음 주 주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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