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26회 LA한인회장배 세리토스축구대회

2012-08-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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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장년팀 신바람 우승

샌프란시스코한인축구협회(회장 이상호) 40세이상 장년팀이 8년 만에 외지원정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권덕근 감독이 이끄는 SF장년팀은 12일 남가주 세리토스에서 열린 제26회 LA한인회장배 세리토스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SF장년팀의 외지대회 챔프등극은 2004년 여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주한인축구선수권대회 이후 8년만이다.

6팀이 2개조로 나뉘어 팀당 2게임씩 치른 뒤 준결승전 없이 각조 1위팀이 곧바로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SF장년팀은 강력한 우승후보 헐리웃에 2대0 기권승을 거두며 첫고비를 손쉽게 넘겼다.


장거리 원정피로와 수면부족 선수부족 등 3중고를 첫판 체력비축으로 상쇄한 SF장년팀은 2차전에서 밸리팀을 6대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홈팀 세리토스와의 마지막 승부에서도 2대0 완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 이현수 선수는 2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결승전에서 후반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4골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MVP로 선정됐다. 골키퍼 박정호 선수는 밸리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한골만 내줬을 뿐 고비마다 멋진 선방을 거듭하며 팀우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한편 50세이상 OB부에 출전한 샌프란시스코OB팀과 실리콘밸리OB팀은 각각 1승1패를 기록, 결승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두 팀은 교체선수가 부족해 애로를 겪으면서도 남가주 홈팀들과 막상막하 경기를 펼쳐 향후 단일팀으로 출전할 경우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물러섰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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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LA한인회장배 세리토스축구대회에서 우승한 SF장년팀.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덕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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