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에세이, 일찍 시작하고 수정 거듭하라

2012-08-13 (월)
크게 작게

▶ 제 3자에게 보여주고 도움되는 의견은 반영

하버드 크림슨의 에세이 작성 요령과 이것들을 실제로 자신에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대학 지원서 에세이가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을 써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이정석 아이비드림 대표의 조언을 소개한다.

▲토픽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공통원서에 주어진 주제들을 살펴보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쓸 수가 있다는 것과 같다.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면 된다. 중요한 것은 그 토픽을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는 토픽 선정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고 정리해 보자. 그 안에는 과외활동이나 학업, 예능 등 다양한 지난 시간들이 있다. 그 중에서는 자신이 넘쳤던 것, 강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자. 뭔가 뛰어났고, 특별했다는 것은 자신의 열정과 헌신이 담겨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왜’ 를 풀어가라
주제 또는 토픽을 찾았다면 글을 풀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나열하는 식은 안 된다.

어떤 이유와 생각, 특별한 열정, 동기, 호기심 등이 있었을 것이다. 이를 설명해 나가는 식으로 작성하는데, 항상 중심은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최면을 주의하라
글이란 처음 작성했을 때와 나중에 다시 읽어봤을 때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고, 부족한 점들도 나중에 발견된다.

즉 처음에는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 읽어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다 보면 어느 순간 방향과 가치가 헷갈리고, 감도 희미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3자에게 그 글을 보여주고 조언을 받는 것이다. 처음에 주제 또는 토픽을 결정할 때 브레인스톰을 했던 것처럼 최종 완성본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브레이스톰이 필요한 셈이다. 3자의 의견이 확실히 자신의 에세이에 보탬이 된다면 이를 반영해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