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브라질전 뒷이야기

2012-08-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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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두 차례 PK찬스… 휘슬 외면”

▶ 로이터*BBC등 외신들 보도해, “한국 기대이하 경기” 지적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외신들은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할 만한 상황이 있었지만 심판의 휘슬이 끝내 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라질 선수의 발이 지동원의 얼굴에 닿았지만 페널티킥 판정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전반 10분 지동원이 헤딩 슈팅을 할 때 발을 높게 들어올린 브라질 수비수의 위험한 플레이를 지적한 것이다.

또 영국 방송 BBC는 후반 3분 김보경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진 상황에 대해 "브라질의 산드로가 김보경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불운하게도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역시 "한국이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불운이 따랐다"며 "적어도 한 차례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어야 했다"고 전했다.

한국이 경기 초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AFP 통신은 "영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는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브라질이 한국의 압박을 견뎌낸 뒤 완벽히 주도권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다.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페널티 지역에서 한국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부족했다"고 꼬집었으며, BBC는 "시작 단계에서 잡은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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