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보건국과 각 학교 관계자들은 오는 가을학기에 7학년 되는 학생들이 입학 전까지 백일해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백일해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는 약 300만명에 이르는 7-12학년생들이 반드시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법으로 정했다.
가주보건국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Tdap는 5년간 면역 효과가 있으므로 중학생 때 재접종받아야 한다"며 "올해 백일해 접종을 받아야 할 가주 전체 공∙사립학교 7학년생은 50만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국은 1959년 백일해 발생율이 가장 높았으나 올 7월 19일까지 1만8,000여건의 백일해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2010년 9,156건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 10명의 유아가 사망하고 809명이 병원에 입원했던 캘리포니아는 올해 169건만 발생했다. 가주보건국은 예방접종에 주력한 결과 올해 낮은 발생률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주보건국은 “7-12학년생의 98%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마쳤으나 2.2%는 개인적 선택에 따라 예방접종받지 않겠다는 면제서를 제출했다”며“개학과 동시에 백일해 접종 증명서나 면제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방접종에 대한 유예기간이 없다는 점에서 접종과 면제 증명서 제출에 서둘러야 한다.
한편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는 약 2,000여명의 학생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달간 수업에서 제외됐음을 상기시키며 올해 3,400명의 7학년생 가정에 백일해 예방접종사항을 일일이 공지하고 있는 중이다.
새크라멘토 인근 엘크 그로브 통합교육구도 SF통합교육구와 같이 백일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