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 미래 일꾼들을 배출하는 밀알장학회(회장 이계옥) 장학금 수여식이 7일 샌프란시스코 국제숯불 식당에서 열렸다.
조국과 세계를 위해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한인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이 어느덧 16년이 됐다. 회원들 평균나이 74세, 믿음으로 작은 밀알을 심듯이, 회원들은 커뮤니티 큰 어른으로서 정성을 모아 장학생들의 앞날을 격려하며 한인사회의 기대를 전했다.
백경숙 고문은 "유태인 커뮤니티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며 생의 목표를 세우고 성공한 뒤에도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하라"며 장학생들에게 힘찬 메시지를 전했다.
이계옥 회장은 "한인사회와 전도유망한 한인 2세들을 아끼는 회원들의 열정과 땀, 기도로 마련된 귀한 장학금"이라며 "밀알장학회가 배출한 인재들을 위해 기도의 후원도 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박(코넬대), 송 린다 후인(하버드), 박용기(UC데이비스), 이상득(UCLA), 박 사무엘(패튼대학교) 등 5명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송 린다 후인은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송계영 목사의 딸이며 박 사무엘은 박래일 SF한인회 이사의 아들이다.
밀알장학회 장학생 선발위원(백경숙, 이계옥, 백경순, 이숙재, 김덕례)들은 장학생 신청자들의 사회봉사활동, 리더십, 성적, 장래희망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밀알장학회는 1996년 가주국제문화대학 제1회 졸업생 12명으로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85명에게 6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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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밀알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회 회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상득, 이재박, 송후인, 이계옥 회장, 박용기, 박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