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위기에 처한 SF 시티 칼리지(7월7일자 A1면 보도)가 예산의 92%를 교수, 직원, 관리자들의 급여와 베네핏으로 지출, 재정적 위기를 초래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지난 20년동안 대다수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은퇴자들의 혜택을 조정, 축소시켜왔지만 SF 시티 칼리지는 이런 행정을 펼치지 않았던 것이 밝혀졌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및 전문대학 평가위원회(State Accreditation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는 심각한 재정상태의 개선안을 내놓지 않은 한 대학인증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대학인증을 취소당하면 정부보조금도 받지 못하고 현재 9만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시티 칼리지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위원회는 직원들 급여와 베네핏에 예산을 과다 지출했다는 점 외에도 전반적인 재정운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올해 590만달러 수익을 초과했는데도 적자로 운영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비드 울프 전 평가위원회 디렉터는 "예산의 92%를 직원들의 급여 및 혜택에 지출한 것은 학교운영 전반을 위험에 빠뜨린 것과 같다"며 "이렇게 운영되는 대학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새 컴퓨터와 물리 화학연구소의 기술자재들 구입 지출이 제한된다"며 "대학의 능력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직원 급여 및 베네핏으로 총예산의 70%선의 지출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