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신중 단백질 섭취 적으면 아이 고혈압 발병률 높아져

2012-07-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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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 여성이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주립대학교 갤버스턴 의과대학(UTMB) 연구진은 산모가 저단백 식사를 할 경우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억제시키는 효소 활동의 저하로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태아가 성장했을 때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것이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내는 효소의 활동 증가 혹은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효소(hsd17b2)의 활동 감퇴에 따른 것이라는 두 가지 가설을 세웠었다.


하지만 실험 과정에서 연구진은 실험 쥐의 태반 두 곳에서 검출한 효소 ‘hsd17b2’가 단백질 섭취량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효소 ‘hsd17b2’의 감소로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태아에 닿아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생식학회(SSR)의 연차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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