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형주 장로 워싱턴서 간증집회

2012-07-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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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윤형주 장로(사진)가 다음 달 워싱턴에 온다.
윤 장로는 8월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ICC)에서 지금까지 이어온 인기 뒤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60, 70년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포크 스타들중에서도 ‘빅쓰리(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가운데 하나였던 윤 장로는 1968년 송창식과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했다. 포크 문화의 씨를 뿌렸다는 평을 받은 트윈폴리오는 당대에 최고 스타의 명성을 누리며 대중 문화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복고풍 유행 속에 송창식, 김세환 씨 등과 ‘세시봉’ 열풍을 일으키며 과거의 인기를 다시 누리고 있다. 세시봉(C’est si bon)은 1954년 서울 서린동에 문을 연 음악감상실로 64~69년 무교동으로 옮겨 영업했다. 그 당시 포크 문화를 대변하는 통로요 젊음을 분출하는 장소로 매주 금요일 열린 ‘대학생의 밤’은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등이 이를 통해 데뷔했다.
대마초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예수를 만난 그는 현재 한국 온누리교회 장로로, 이번 집회에서 가족이 카네기 홀에 섰던 이야기, 육촌형 윤동주 시인과의 일화 등등을 찬양과 함께 소개하며 그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전 11시.
문의 (703)912-4300
5700 Hanover Ave.,
Springfield, VA 2215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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