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행진 속도 높일 ‘007작전’
2012-07-26 (목) 12:00:00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예정된 시간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7일(현지시간) 열리는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의 선수단 행진 속도를 높일 묘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은 "개막식이 제시간에 끝날 수 있도록 선수단 행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엔 전 세계 205개국에서 1만6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행진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사진을 찍거나 ‘트위터 생중계’를 할 경우 개막식이 늘어질 가능성이 크다.
IOC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관중의 귀가 시간을 고려해 행사 진행이 늘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에 요청해 왔다.
펠리 국장은 "사진을 찍더라도 행진이 더뎌지지 않게 할 방법을 짜내느라 고생 좀 했다"며 "개막식 당일에 그 비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9시(현지시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될 개막식은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이 맡았다.
선수단 행진은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주경기장 입구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나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