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이민역사 사진전(11)

2012-07-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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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자리 기념비

이민선조들의 믿음과 고난, 겨레사랑을 되새기기 위해 2008년 4월 다뉴바한인장로교회 자리에 기념비가 건립됐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왔던 초기 한인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1909년부터 다뉴바로 이주해 오기 시작하였다.

1912년 10월 15일에 이민 선조들은 이곳 204 West O Street에 처음으로 다뉴바 한인장로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는 예배뿐만 아니라 일본의 식민 통치시기에는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애국활동을 펼쳤다.

1919년 5월 8일에는 대한여자애국단이 창설됐으며 조국독립을 위한 전 미 한인 유학생 집회도 열렸다. 또 일본 간장 불매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도 했다.


특히 1920년 3,1절에는 3.1운동 1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등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 역할을 했다. 다뉴바 거리 기념 퍼레이드는 올해 3월 3일 92년만에 재현되기도 했었다.

다뉴바 한인장로교회는 1958년 문을 닫았고 1998년 철거된 후 현재는 다뉴바경찰서 건물이 들어서 있다. 다뉴바장로교회기념비 왼쪽은 차만재 교수, 오른쪽은 테리 매키트릭 다뉴바 시장.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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