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주인공 김원정씨 맨하탄 무대 다시 선다
2012-07-20 (금)
한국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여주인공 소프라노 김원정(사진)이 이달 24일 오후 7시 맨하탄 유니언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텐리 화랑(장소: 43A W. 13가)에서 열리는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조화와 화합의 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 음악회는 ‘시공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Over Times & Spaces)’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사)희망의 소리가 주관하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로 구성된 ‘고양시 글로벌 리더’가 기획한 것으로 한인 화가를 비롯한 아시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텐리 화랑’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음악회에는 줄리어드음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후 한국의 뮤지컬 ‘명성황후’ 주인공으로 뉴욕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소프라노 김원정이 노래한다. 또한 뉴욕에서 공부한 후 세계를 누비는 중견 연주자들이 된 그녀의 동료들, 오보이스트 배경미, 기타리스트 서정실과 이들의 뒤를 이어 뉴욕에서 공부하고 있는 젊은 기타리스트 이예은도 참여한다.
김원정은 파리, 몬테카를로, 드레스덴 등에서 오페라에 출연했고 드레스덴,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 링컨센터 모스틀리 모차르트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축제에서 노래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국동요와 민요, 유럽 예술가곡,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국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다. ▲문의: 212-645-280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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