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녹여버린 한인들의 섬김
2012-07-09 (월) 12:00:00
지역 빈민들을 돕는 ‘열두광주리선교회(대표 정태영 목사)’가 7일 매나세스 글로벌마켓 앞 주차장에서 ‘옷나누기 캠페인’을 벌였다.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참석한 7명의 어른, 11명의 청소년 봉사자들은 옷을 접고, 옷걸이에 거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봉사를 펼쳤고 샤핑을 하러 왔던 라티노 주민들은 “가난에 힘들어 있을 때 사랑을 받으니 큰 힘이 된다”고 좋아했다.
정태영 목사는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밖에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 고마웠다”며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열두광주리선교회 주말 봉사는 매주 토요일 라티노 급식 및 옷나누기와 금요일 한 차례 워싱턴 DC 홈리스 급식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 한인교회들과 한인 크리스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는 센터빌에 위치한 워싱턴우리교회(임수진 목사)가 주관했다.
참여 문의 (703)201-9247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