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BSYO, 8월9-11일 청소년 음악캠프

2012-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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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CBSYO·지휘 유일)가 여름 음악캠프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여는 음악캠프는 현악기를 다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8월9일(목)부터 11일(토)까지 전문 강사를 통해 집중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 관심은 있었지만 적절한 동기 부여가 없었거나 레슨을 받을 여유가 없어 아쉬웠던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장래 꿈을 키우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강사는 유일 음악감독과 도성수 지휘자, 그리고 현재 음대에 재학중인 세 명의 연주자들이 맡으며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전 및 오후 연습, 개인 지도 마지막 날의 캠프 콘서트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인 연습을 위한 곡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듀엣, 트리오 등으로 그룹을 나누어 연습하는 시간도 있다.
강사 ‘제네비브 살라몬은 현재 캐나다 맥길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고 호른과 비올라를 함께 연주하는 대니얼 빌라누바는 뉴멕시코 대학에서 올 가을 맥길로 옮길 예정. 프리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가을 첼로 전공으로 신시내티 음대에 진학하는 유소목 양은 라우든 카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내셔널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휄로십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등 일찍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일 음악감독은 “캐나다의 줄리어드라고 할 수 있는 ‘맥길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는 두 강사와 신시내티 음대 유소목양의 지도와 연주 모습을 보며 참가 청소년들이 큰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담 없는 비용으로 자녀들이 유익한 여름을 보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플랫 4개와 샤프 4개가 붙은 메이저와 마이너 스케일을 2, 3 옥타브를 연주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 이상으로 제한하며 정원은 25명.
등록 비용은 1차 마감 7월21일까지 195달러, 2차 8월4일까지 215달러, 당일 230달러.
참가자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이 수여되며 캠프 기간 중 중식이 제공된다.
문의 (703)597-7314, 327-6094,
(703)731-8516
캠프 장소 러빙힐 교회
3421 Twin Lakes Dr.,
Clifton, VA 2012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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