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폭력방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

2012-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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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한미정신건강협회 회장 / 소아심리치료사)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되고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종종 핫라인으로 오는 전화 중의 케이스를 보면 부모가 자녀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기 원해서 전화를 한다. 그의 자녀가 나가지도 않고, 취직도 하지 않고, 방에만 있고,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행동이 얼마동안 지속되었는지 질문을 하면 몇 개월에서 일년 정도라고 대부분 답한다. 그러나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알아보면, 어렸을 때 자녀가 대개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적어도 한번은 왕따 당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모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반응 아니면 조치를 취했는지 물어 보면 그 당시 그 상황을 무시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왕따 당하는 것은 당신의 아이에게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자녀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왕따의 피해자는 신체 부상에 시달릴 수 있지만, 미묘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정신적인 영향이 사람에게 훨씬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왕따는 신체적으로 접촉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정서적, 언어적 및 사이버(온라인 또는 휴대 전화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왕따는 신체적 왕따와 같은 감정적 및 정신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왕따를 당하면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고 심지어는 우울증, 낮은 자존감과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유형의 방지기법을 찾는 것이 좋다. 일단, 다음과 같이 시작하자.
첫째, 즉시 개입하고 왕따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학교 규정을 왕따에게 상기시켜 준다.

만약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면 처벌은 훨씬 심각해야 한다. 일부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분노조절이 심각한 문제이고 그들의 피해행동이 계속되지 않도록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처벌 후 가해자의 행동을 계속 지켜 보아야 한다. 자신의 아이를 그 아이와 멀리 시키면서 자녀에게 왕따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왕따를 방지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녀의 자부심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강자는 약자들이 쉬운 상대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괴롭히는 것이다. 당신의 아이가 쉬운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부심과 함께 친절하고 착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다. 아이가 왕따공격의 다음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만드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들의 자부심과 가치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용감한 행동을 장려하는 방법도 왕따를 방지하는 학습에 또 다른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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