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가족 위한 테니스교실

2012-06-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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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을 올 여름 실시한다.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자는 취지도 담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1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메릴랜드 락빌 소재 리처드 몽고메리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자녀와 함께하는 무료 테니스 교실’은 작년까지 같은 성공회 소속 성십자가교회(한성규 사제)가 매년 방학 때마다 문을 열었던 캠프. 올해는 워싱턴한인교회(최상석 사제)가 바톤을 이어 받아 메릴랜드 지역 한인 가족들이 보람 있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최상석 사제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건강을 증진하면서 단합과 행복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자녀와 부모가 소통하고 일치를 이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모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테니스교실 강사는 이광호, 김성식 씨. 두 코치는 성십자가교회 무료 테니스교실 강사로 활약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 받았고 참가자들은 8주간의 훈련을 마치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기본기를 갖추게 된다.
최 사제는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친목을 다지는데 그만인 운동”이라며 “이번에 호응이 좋으면 강습회를 전 후반기로 늘리고 동호회도 만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 블로그(blog.daum.net/urilife)나 이메일(urilife@hanmail.net)로 등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마감은 25일(화).
장소 Richard Montgomery High School
250 Richard Montgomery Dr.,
Rockville, MD 20852
문의 (240)731-5420
최상석 사제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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