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 웨슬리의 회심 본받는다

2012-05-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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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창시자로 알려진 존 웨슬리의 회심을 기념하는 성회가 19일(토)과 20일 가나연합감리교회(박주섭 목사)에서 열린다.
강사는 부천 생명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창연 목사(사진). 김 목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를 주제로 진정한 구원, 꿈, 비전, 헌신 등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1982년 폐결핵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으나 기도로 치유의 기적을 체험한 후 감리교 목회자가 되었으며 슬하의 5남매가 모두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나와 온 가족이 한 길을 가고 있다. 김 목사는 한글세계보급본부 대포로도 있다.
한편 매년 5월 셋째 주일을 ‘웨슬리 회심 기념주일’로 지키고 있는 감리교의 전통에 따라 워싱턴 일원의 한인 감리교회들도 이날 일제히 관련 집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존 웨슬리는 1738년 5월24일 런던의 올더스게이트 거리에 소재한 성바울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가 중생을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말씀은 로마서 1장 17절(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날 이후 웨슬리는 영국 국교회의 의식주의를 탈피해 18세기 산업혁명시대의 영국사회에서 어둠을 몰아내는 영적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그의 감리교회 운동은 “영국을 프랑스의 피의 혁명에서 구원했다”고 역사가들은 평하고 있다.
김창연 목사 집회 시간은 19일(토) 새벽 5시30분과 저녁 7시30분, 20일 낮 2시와 저녁 6시.
주소 9912 Old Colchester Rd.,
Lorton, VA 22079
문의 (703)477-967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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