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체험, 한인학생 지도 큰 도움”
2012-02-15 (수)
팰팍 고등학교 교장과 타인종 교직원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김치 담그기 체험에 나섰다.
팰리세이즈팍 한인학부모회(회장 박은림) 주최로 14일 학교 교직원 식당에서 열린 김치 담그기 체험장에는 니콜라스 시프리아노 교장을 비롯한 80여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교직원들은 이날 학부모회가 직접 만든 갈비, 김치볶음밥. 김밥, 두부전, 부침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박은림 회장은 “팰팍 고교는 한인 학생이 무려 42%나 재학하고 있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타인종 교사들의 이해가 늘 필요하다”며 “한국음식 체험 행사가 한국을 이해하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치 담그기를 체험한 니콜라스 시프리아노 교장은 “한인사회를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행사였다. 한식체험은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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