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교는 교회들의 공동 사명”

2012-02-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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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 회복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에 작은 나비 몸짓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을 가지고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를 준비했습니다.”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는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컨퍼런스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교회 본질에 대한 고민이란 곧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고민이고 이것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 도전받는 주제가 돼야 한다는 확신이 배경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셔널 목회’. 첫해인 2010년 컨퍼런스에서 교회에 담겨 있는 선교적 속성을 강조했다면 지난 해 2011년에는 컨퍼런스 이름 자체도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로 바꾸고 교회가 미셔널 처치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이태웅 박사가 성경적 배경을 설명했고 타문화 선교에서 삼위 하나님의 속성을 성도들이 삶으로 살아내는 일의 중요성도 배웠다.
올해의 컨퍼런스는 목회자들이 교회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미셔널 정체성’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논의하고 나누는 자리. 송 목사는 “각 교회들이 독특한 DNA를 가지고 있지만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세계 복음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연대를 이뤄야 한다”며 많은 한인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컨퍼런스는 등록자드를 위한 세미나, 일반인들을 위한 저녁 집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는 세계복음주의연맹 대사로 있는 빌 테일러 박사, 국제 위클리프 부대표인 정민영 선교사,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담임), 명치호 목사(달라스 영락교회), 김태권 목사(필라 임마누엘교회), 오정호 선교사(미국 위클리프 한국교회 디렉터), 홍현민 선교사(토론토 큰빛교회 선교목사), 권기창 목사(빌립보교회), 심재두 선교사(알바나아 의료선교사) 등.
저녁 집회에서는 빌 테일러 박사, 심재두 선교사가 설교를 맡을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교회와 선교의 본질(정민영), 미셔널 설교(명치호), 목회의 선교적 본질(송영선), 미셔널 목사(김태권), 한인교회의 미셔널 컨텍스트(오정호), 미셔널 처치 모델(홍현민), 미셔널 제자훈련(권기창), 미셔널 처치들의 킹덤 파트너(정민영)가 주제로 다뤄진다.
등록비는 120달러. 체크는 ‘Church of Philippi’를 수신자로 해 보내면 된다.
문의 (410)336-2021
김성모 선교사
kimsungmo@gmail.com
주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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